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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2-18 18:3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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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의 절친이자 정치적 동료였던 미국 보수 논객 러시 림보가 별세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침묵을 깼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진행한 전화인터뷰에서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내준 뒤에도 공식 인터뷰는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지난달 워싱턴DC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그가 애용했던 매개체 트위터에서도 쫓겨나면서 그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트럼프가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는 그래서 더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24분간 방송된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의사당 폭동에 대한 견해나 근황, 앞으로의 계획에 집중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한 인물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 대상은 지난 17일 별세한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러시 림보였다. 자신에 집중하는 나르시시스트 적 면모를 보였던 트럼프이기에 이례적 일로 받아들여졌다.FX시티

림보가 누구길래 트럼프가 이렇게까지 애도했을까. 그는 직설적이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1980년대부터 약 20년간 미국의 대표 보수 논객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사망 직전까지 진행했던 3시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 '러시 림보 쇼'의 애청자가 1500만명, 연간 수익이 연간 4000만달러(약 443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림보의 주무기는 거침없는 언변이었다. 그는 민주당과 진보주의자를 강력 비판하며 우파 세력을 결집했다. 그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믿는 이들을 가리키는 ‘디토 헤드(ditto head)’라는 말까지 생겼다.


평소 애연가로 알려진 러시 림보는 폐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AP=연합뉴스]

그의 사망 소식 역시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해졌다. 그의 부인 캐서린 림보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다. 캐서린 림보는 마이크를 잡고 청취자들에게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어서 미안하다”며 "남편이 사망했다"고 직접 알렸다. 사인은 폐암 합병증이었다고 WP는 전했다. 그는 자타공인 애연가였고, 지난해 초 폐암을 진단받았다.

인기를 누린 만큼 그는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WP는 “림보는 5000달러(약 554만원)짜리 와인을 모으고, 5400만달러(약 598억원)의 전용기를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고 전했다.


러시 림보는 '디토 헤드'라는 극우 팬덤을 형성하는 동시에, 진보주의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사회적 논란도 많았다. 림보는 90년대 ‘여성 나치(femi-Nazi)’라는 단어를 만들어 여성권리 운동가들을 폄훼해 비판받았다. 또 민주당 소속이었던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무차별 비방하고, 이민자나 기후 변화 관련 정책에도 반대했다.

그의 인기와 흡인력을 공화당 정치인들은 늘 탐냈다. WP는 지난 92년 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림보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극진히 대접하고 하룻밤 머물게 했다고 전했다. 연임을 노리던 자신에게 힘을 보태달란 뜻이었다. 부시의 정치 컨설턴트 메리 마탈린은 “우리(공화당)가 믿을 건 러시 림보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이듬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러시 림보의 매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통했다. 처음부터 둘이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다. 림보는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하며 트럼프를 맹비난했다. 진정한 보수주의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내 만찬과 골프를 함께하는 절친이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중에도 림보를 아꼈다. 그는 지난해 2월 의회 국정 연설에서 림보에 미국 민간인에게 수여할 수 있는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주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는 림보에게 “가장 위대한 투사”라고 평가했다. 림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이 혼란에 빠졌을 때 “코로나는 일반 감기보다 심각하지 않다”며 트럼프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러시 림보(가운데)가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과 국회 국정 연설을 듣고 있다. 맨 왼쪽은 러시 림보의 부인 캐서린 림보. [AP=연합뉴스]

트럼프와 림보의 우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WP는 “림보에겐 트럼프와의 공통점이 있었다”며 “기업가·정치인과 교제하고 엘리트와 싸우는 인물로 묘사되는 기술을 터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림보는 51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WP에 따르면, 친구가 많지 않았던 림보는 어릴 적부터 라디오와 친했다. 10대 때 처음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DJ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미주리 주립대학을 중퇴하고 본격 피츠버그 방송국 등에서 일했다. 80년대 후반, 정치 프로그램은 중도를 지켜야 한다는 ‘공정성 원칙’이 철폐되면서 본격 보수 논평가의 길을 걸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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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사업이 가전을 잇는 LG전자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마그나와 합작사 설립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자회사 ZKW도 이미 향후 3년 간 생산가능한 물량을 모두 계약했다.

LG전자는 'LG전자-마그나-ZKW'로 구축한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전장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며 최근 '역대급' 대규모 핵심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는 향후 3년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케파)을 모두 수주했다. ZKW가 고객사 주문 관련 수주 계획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버 슈베르트 ZKW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수주 잔고가 역대 최대 이고 향후 3년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 전장사업(VS)본부 사업 전체 수주잔고는 약 60조원이다. 이 중 ZKW 비중만 2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ZKW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10억3000만유로(한화 1조3864억원) 매출을 올렸다. 직전 연도 대비 약 15%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완성차 업체 공장 셧다운 등 열악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실적이다.

ZKW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10억유로를 넘는 매출액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LG전자 전장사업 매출 25%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ZKW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내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2018년 ZKW를 인수하며 전장 사업 확대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전장사업에서 인포테인먼트 중심 VS사업본부, 차량용 헤드램프 사업을 펼치는 ZKW,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엘지 마그나 합작사 등으로 세 개 핵심축을 완성했다.

전기차 부품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률이 기대된다. 마그나와 합작사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마그나-ZKW 세 개 핵심축을 중심으로 내년 LG전자 전장 사업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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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LG전자는 대규모 핵심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지금까지 VS사업본부는 회사 내 다른 사업본부에서 이동한 인력이 많았다. 이번에는 외부 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해 사업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계산이다. VS사업본부는 현재 전장 경영 전략,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전문가, 디지털 마케팅 등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VS사업부가 여러 직종에서 한꺼번에 경력직 인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 확대 의지와 자신감이 읽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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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앱 사용자가 배달 기사가 엘리베이터에 음식만 올려 보냈다는 후기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앱)에 배달 기사가 엘리베이터에 음식만 올려 보냈다는 황당한 배달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배달 후기 작성자는 "빌라 4층에 거주하는데 배달 기사가 '4층 엘리베이터 앞에 놔뒀다'고 하길래 나가봤더니 음식이 없었다"며 "1층 계단까지 내려가 봐도 음식이 없어 전화했더니 배달기사가 '엘리베이터에 음식만 올려 보냈다'고 했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배달 기사분이 음식을 다시 해서 보내주겠다고 죄송하지 않은 태도로 말했다"며 "남자 친구가 '음식 돌려보내라. 왜 기분 나빠하며 먹냐'고 하는데 그 사람과 다시 연락하는 것도 싫다"고 분노를 표했다.


'배달의 민족' 앱 사용자가 황당한 배달 후기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배달의 민족 앱 캡처
작성자는 "여태 배달 엄청 시켜 먹었는데 엘리베이터에 음식 올려서 보내고 문자 이렇게 보낸 배달 기사는 처음"이라며 "배달대행 어디 사용하시냐. 이 배달 기사분 지정하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작성자는 배달 기사와의 문자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문자에서는 "문 앞에 없는데 두고 가신 것 맞으시냐"고 묻는 질문에 기사는 "엘베에 올려 보냈다.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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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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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잘 치고 좀더 잘 달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노려
뼛조각 제거 수술 후 몸 상태 좋아, 훈련 차질 없어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팀 마스코트 '블레오'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올 시즌 각오를 전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저도 홈런 30~40개 펑펑 때려내서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키움히어로즈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둥지를 옮긴 김하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은 자신의 포부로서 답을 대신했다. 올 시즌 등록일수를 모두 채우면 구자욱도 국외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구자욱과 김하성은 2015년 나란히 각 소속팀 1군에 입성,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 자리를 두고 다퉜고 구자욱은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곧잘 비교돼 왔다.

구자욱은 "홈런 30~40개 정도 치면 해외 진출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구자욱은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년 꾸준히 두자리 수 홈런을 쳐왔다. 2할대 타율(0.267)로 떨어지면서 커리어 로우를 찍었던 2019시즌에도 15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구자욱은 정신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 리그를 마무리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구자욱은 비시즌 회복과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큰 무리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그는 "현재는 캠프 훈련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부족했던 점을 채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수라면 끝없이 연구하고 훈련해야한다. 타격 자세, 송구 능력도 보완해야겠지만, 더 잘하고 싶고 더 강해지고 싶은 마음가짐을 흐트러지지 않게 정신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는 FA를 통해 오재일이 삼성에 합류했고 새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도 가세하면서 중심타선에서 구자욱의 부담도 다소 줄었다.

구자욱은 "타선이 강해진 게 느껴진다. (오)재일이 형이라는 장타자가 들어왔으니 타선이 안정이 됐다"며 "좋은 선수가 팀에 들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나 역시 완벽을 바라보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개인 목표보다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우정 기자 kw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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