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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0-16 13:31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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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추진해 온 손승락의 은퇴식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롯데는 16일 '이달 관중 입장 재개 후 잔여 일정 중 선수 측과 은퇴식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선수가 키움전에서 은퇴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내년 일정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구단을 통해 "구단 성의에 감사하지만 올해는 은퇴식을 갖고 싶지 않다. 사직구장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지만, 다음 시즌 키움 팬들도 있는 자리에서 인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신청한 손승락은 롯데와 물밑교섭을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롯데는 손승락이 구단에 기여한 부분을 평가해 은퇴식 개최를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자 유관중 체제에서 은퇴식을 재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2001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손승락은 2015년까지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6년 롯데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45승49패27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64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슈퍼스타 페이커(이상혁·24)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미국)에 견줄만한 e스포츠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 출신 캐스터 브랜든은 한국에 8년째 거주 중이다. 15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출연하여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간판스타 페이커는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든은 페이커 데뷔전 생중계 당시 느꼈던 벅찬 감동을 생생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함께 나온 동료 캐스터 맥스 역시 “페이커의 실력은 논리를 뛰어넘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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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MVP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의해 ‘올해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 6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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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sports@maekyung.com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자 “어이가 없고 황당” 심경 밝혀

세계일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왼쪽)와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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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총선 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헌법주의자’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밤늦은 시각까지 국토부 산하 철도관련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다 동료 의원들로부터 (불구속 기소)소식을 들었다”며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최 대표는 전날(14일) 선거법 시효 만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검찰에 기소됐다.

그는 “매번 같은 수법으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그저 식상하고 딱할 뿐”이라며 윤 총장을 겨냥했다. 최 대표는 “그간 좀 조용히 지내나 했더니 기어이 또 튀어나와 사고를 친다”라며 “어울리지 않는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 하지 말고, 이제 정체를 확실히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검사가 아니라 뭐라고 했었지요?”라고 반문하며 “이처럼 허무하고 적나라하게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니 짠하고 애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제나처럼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목적지가 머지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2017년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혐의(업무방해)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선거 기간 유튜브 방송 등에서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은)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했고 검찰은 이를 허위사실 유포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전날 최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멜로야? 공포야? '구미호뎐', 구슬이 서 말이라도 잘 꿰어야
'구미호뎐', 구미호의 현대적 재해석 의도는 좋지만 남는 아쉬움


[엔터미디어=정덕현]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남자 구미호 이연(이동욱)이라는 인물을 통해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백두대간의 산신으로 살다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그 여인의 환생을 조건으로 수백 년간을 속세로 내려와 내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때려잡는 일을 하고 있는 이연은 자신 앞에 나타난 남지아(조보아)가 자신이 기다리던 바로 그 여인이라고 느낀다. 자신이 그 여인에게 남겨놓은 여우구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남지아를 구해내고 쓰러진 이연 앞에 그 흔적이 나타난다. 드디어 이연은 "찾았다"고 말한다.

이처럼 <구미호뎐>은 수백 년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연과 남지아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건 가슴 절절한 멜로를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지만, 어딘지 남지아가 이연이 찾던 그 여인이라는 걸 발견하는 그 순간의 장면이 주는 감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것보다는 아이 귀신들에 쫓기다 옥상에서 떨어지게 되는 그 위급한 상황과 동시에 그를 구하기 위해 도산지옥을 피투성이가 되어 건너는 이연의 상황이 만들어내는 긴박감이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물론 어떻게든 남지아를 구하기 위해 기어서라도 피투성이 몸을 이끌고 도산지옥을 건너려는 이연의 절절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남지아가 아이 귀신들에게 계속 쫓기고 도망치는 그 장면들은 그의 위기 정도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공포물의 한 대목을 보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위험에 처한 남지아를 이연이 구하고 그들이 그 운명적인 고리를 알게 된다는 스토리를 그려내려는 건 알겠지만, 감성적으로 공포에서 멜로로 변하는 이 과정들이 매끄럽게 봉합된 것처럼 느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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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멜로의 퓨전. 달콤함과 살벌함의 조합. 최근 들어 장르의 퓨전을 통한 색다른 이야기의 창출은 드라마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방식 중 하나다. 같은 시간대의 tvN 전작 드라마였던 <악의 꽃>의 경우도 그렇다. 달달한 멜로와 살벌한 스릴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악의 꽃>은 실로 장르 퓨전이 갖는 오묘한 맛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이었다.



하지만 <구미호뎐>의 공포와 멜로의 조합은 다소 덜컹거린다. 사고로 부모가 사라지고 대신 부모인 양 하는 요괴들과 어린 남지아가 싸우는 장면이나, 성장해 PD가 된 남지아가 이연과 함께 섬에 들어가 그 곳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사건들을 파헤치는 이야기는 마치 <손 the guest> 같은 엑소시즘의 공포물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구미호가 현세에 남아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일을 하는 그 대목이나 이연과 남지아의 오랜 세월을 넘는 운명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나 <호텔 델루나>의 판타지를 떠올리게 한다.



처음 남지아가 이연을 시험하기 위해 고층건물에서 몸을 날리고, 이연이 몸을 날려 그를 구해내는 장면이나, 이연과 이랑이 싸움을 벌이는 장면 등은 <트와일라잇>이나 이 연상되고 여기에 이연이 도산지옥을 넘어가는 장면은 영화 <신과 함께>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너무 많은 장르적 이미지들이 뒤섞여 있고 무엇보다 그 다른 장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들의 조합이 덜컹거린다. 그래서 시청자들로서는 어디에 몰입을 해야 할지 애매해진다. 공포물의 한 장면에서 느껴지는 소름 이후에 갑자기 멜로로 전환되는 상황이 몰입을 오히려 깨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호뎐>은 구미호를 남자로 내세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기획의도가 참신한 작품이다. 게다가 다양한 토종 설화 속 요괴들을 현재로 끌어오겠다는 시도 또한 야심차게 느껴진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좋은 재료들이 아니라 이것을 한 줄로 잘 꿰는 일이 아닐까 싶다. 장르적 퓨전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둘 것인가는 정해줘야 시청자들의 몰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으스스한 미스터리에 중심을 둘 것인지 아니면 운명적인 사랑에 중심을 둘 것인지 좋은 재료들을 너무 많이 손에 쥐고 있어 결정을 못하고 있는 듯한 구성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잘 꿰어야 보배가 되는 법이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올해도 가을야구 악몽을 털어내지 못하는 것일까.

커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커쇼의 출발은 상쾌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는 마르셀 오주나에게 커브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잡더니 2회말 1사 1루에서는 댄스비 스완슨을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는 등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1사 1루에서도 슬라이더로 2루수 병살타를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말 오주나에게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1-1 동점을 허용한 커쇼는 5회말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끝내 6회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고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악송구가 겹쳐 무사 2루 위기에 놓인 커쇼는 프레디 프리먼과 오주나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결국 브루스다르 그라테롤과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등으로 승부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물러났지만 후속타가 터지면서 커쇼의 실점은 1점 더 늘어났다. 5이닝 7피안타 4실점.

커쇼는 올해 가을야구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커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엔 악몽의 5회를 겪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6회에만 6실점을 하며 1-7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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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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