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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2-18 12:4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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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니다”…이항 의혹 부인에 주가 68% 급등
“집단소송 제기” 법적 대응 나선 미국 투자자들
‘제2의 테슬라’냐, ‘제2의 루이싱커피’냐
6000억 보유 서학개미, 절반 가량 매도

이항 드론[이항 홀딩스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중국 드론업체 이항(Ehang) 홀딩스의 허위 계약 파문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항의 의혹 부인에도 미국 투자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공매도 보고서로 16일(현지시간) 급락했던 이항 주가는 17일 70% 가까이 급등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6000억원 가량을 이항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은 16~17일 40% 가량을 매도하며,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단은 공매도 투자업체 울프팩 리서치의 보고서였다. 울프팩 리서치는 공매도 보고서를 통해 이항의 계약부터 매출까지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중국 광저우 본사와 공장및 납품 계약을 맺은 업체 쿤샹을 들었다. 상하이 쿤샹 홈페이지에 언급된 주소 3군데를 확인한 결과, 2곳은 허위였고 나머지 1곳도 직원 한 명만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2월 기업공개(IPO) 이후 미수금이 크게 증가한 점도 매출 조작의 증거로 들었다.

울프팩 리서치 측은 “이항은 상품 구입보다 투자 가치를 부풀리는데 더 관심이 있는 고객과의 허위 계약을 바탕으로 정교한 주가 조작을 벌였다”며 “상품 제조부터 매출, 파트너 협업, 규제 허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울프팩 리서치의 주장이 나온 직후 주가는 폭락했다. 올해 들어 480% 폭등한 이항의 주가는 16일 하루 만에 62.7% 급락했다.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5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이항은 곧장 반박에 나섰다. 이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울프팩 리서치의 보고서는 수많은 오류, 근거없는 주장, 정보의 오역을 담고 있다”며 “회사와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7일 주가는 전일 대비 67.88% 급등한 77.88 달러로 마감했다.

주가의 급반등으로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지만 허위 계약 논란은 오히려 법적 공방으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이 이항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연방 증권투자 소송 전문 로펌 블록 앤 레비턴을 비롯한 복수의 미국 로펌들은 이날 이항 투자자들을 대신해 이항 본사와 이항 경영진을 상대로 증권 사기 혐의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로펌들도 피해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등 잇따라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항 파문은 자칫 국가 간의 법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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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이항이 허위 계약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정작 울프팩 리서치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이항이 ‘제2의 루이싱커피’(공매도 리포트로 몰락한 중국판 스타벅스)가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이항 주식은 17일 기준 2억718만 달러로 해외 주식 중 47위를 차지한다. 이는 그나마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 16일 기준 이항 주식의 보관 잔액은 5억5000만 달러로 상위 10위에 해당했다. 이항의 허위 계약 의혹이 제기되자 서학개미들이 줄줄이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실제로 이항은 지난 16~17일 이틀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매도한 해외 주식 종목으로 꼽혔다.

rene@heraldcorp.com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첫 TV토론회가 오늘 오후 4시에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지난 15일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양측이 토론 방식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오늘 2차 TV토론회를 열고 1대 1 맞수토론을 진행합니다.

[ 이현재 기자 / guswo1321@mbn.co..kr ]

[OSEN=선미경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가 딸 예림이의 상견례를 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2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이미 많은 종류의 도시락 상품이 출시되어 있는 만큼, 과연 편셰프들이 어떤 특별하고 획기적인 도시락 메뉴를 선보일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문을 열었다. ‘편스토랑’ 재간둥이 허경환이 처음으로 지배인 자리에 앉은 것. 이에 허경환은 평소와 달리 지배인 자리가 어색한 듯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어색한 멘트를 이어가 웃음을 줬다. 이런 재밌는 상황을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예능 대부 이경규는 “진행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아우라를 보니 얼마 못간다”며 허경환을 자극해 큰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가만히 당하고 있을 허경환이 아니었다. 허경환은 이경규에게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고 들었다. 축하드린다”라며 기습 공격을 펼쳐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고. 최근 이경규의 딸 예림이의 결혼을 앞두고 양가 상견례가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열애 중으로 올해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경환은 “상견례 때 크게 긴장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이경규를 옥죄어 오자 이경규는 크게 당황하며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쉬더니 “와인 5병 깠다. 나를 잊으려고.. 나 자신을 잊으려고..”라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고 한다. 특히 “정신을 잃었다.”라고 폭탄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상견례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왜 이경규는 “정신을 잃었다”라고 폭탄발언을 했을까.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예능 대부 이경규의 딸 예림이 상견례 에피소드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seon@osen.co.kr

롯데 김진욱. 남서영기자 namsy@sportsseoul.com

[부산=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역시 특급 신입답게 자신감이 넘친다. 롯데 신인 김진욱이 올시즌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진욱은 향후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기대감을 모은다. 관리 차원에서 1군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올시즌 즉시 선발감으로 꼽히고 있다.

16일 사직 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김진욱은 “1군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군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상동야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그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내 이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2군에서 차근차근 좋은 몸을 만들어서 다시 퓨처스로 안 가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날 롯데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에 대해 “롯데의 15년, 20년을 책임질 선발투수감이다. 그만큼 소중한 선수”라며 새로운 선발감으로 콕 집었다. 김진욱도 “선발이 긴 이닝 끌고 가니까 팀의 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몸컨디션도 좋고 아픈 곳도 없고 저 자신에게 기대감 크다. 올시즌 재밌을 것 같다”며 선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선발 유망주로 꼽혔지만 아직은 몸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기에 따로 선발 훈련은 하고 있지 않다. 허 감독은 “아직은 지켜볼 때다. 연습과 경기는 다르고 정규시즌 어떨지도 다르다. 슬럼프도 겪어보고 어떻게 극복하는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욱도 선발 훈련에 대해 “따로 수업하지는 않는다. 형들과 똑같은 스케줄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욱은 입단한 지 얼마안된 신입으로 프로 세계에 적응하는 중이다. 그는 “프로에 들어온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실내 불펜 장이 있다는 것이나 트레이너님이 계신 것에서 많이 느낀다. 확실히 트레이너님들이 잘 알려주고 어디에 힘이 들어가고 왜 필요한지 알려주니까 좋다”고 웃었다.

특급 신인답게 목표도 확실하다. 김진욱은 신인왕 경쟁자로 키움 장재영과 KIA 이의리를 꼽으며 “올해 목표는 일단 다치지 않는 것이다. 한경기 한경기 소중하게 집중해서 던지겠다. 몸은 상동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사직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namsy@sportsseoul.com
-2021시즌 이랜드 중원 책임질 장윤호, 프로 데뷔 첫 한 시즌 임대 선택했다
-“최강희 감독님은 프로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준 스승”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정용 감독님만큼 공부하는 지도자는 처음 본다”
-“마지막 한 경기로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되는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

2015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알린 장윤호(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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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를 알린 장윤호(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서귀포]

장윤호(24). 전북 현대 유소년팀 출신이다. 전북 U-18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해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장윤호는 프로 첫해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17시즌엔 프로 데뷔 후 최다인 17경기에서 뛰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장윤호는 K리그1 최다우승팀(8회) 전북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았다. 2018년엔 태극마크를 달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2연속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그 장윤호가 프로 데뷔 후 처음 한 시즌 임대를 선택했다. 장윤호가 향한 곳은 서울 이랜드 FC다. 낯선 팀은 아니다. 장윤호는 2020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랜드로 임대 이적해 6개월간 뛰었다. 장윤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팀 우승’이 아닌 ‘팀 승격’을 목표로 잡았다. 엠스플뉴스가 장윤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강희 감독님은 프로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주신 분”

서울 이랜드 FC 미드필더 장윤호(사진 오른쪽). 장윤호가 프로에서 처음 만난 지도자는 최강희 감독이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FC 미드필더 장윤호(사진 오른쪽). 장윤호가 프로에서 처음 만난 지도자는 최강희 감독이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2015년 전북 현대에 입단했습니다. 다른 팀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건 처음입니다.

한 시즌을 전북이 아닌 다른 팀에서 보내는 건 처음이에요. 인천 유나이티드(2019시즌 후반기), 서울 이랜드 FC(2020시즌 후반기)에서 뛰었지만, 한 시즌을 함께한 건 아니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6개월 임대였죠. 이번엔 아닙니다. 2021시즌을 이랜드와 함께해요. 승격 도전에 앞장서야죠(웃음).

1년 임대를 결정하면서 고민은 없었습니까.

전북에선 주축 선수가 빠졌을 때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전북에선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뛰고 싶었습니다.

K리그1에서도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랜드 유니폼을 입기 전까진 K리그1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2020시즌 이랜드와 후반기를 함께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랜드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야 해요. 프로축구 선수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면 금세 잊힙니다. 정정용 감독님이 굳건한 신뢰를 보내주세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명장’과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프로에 와서 만난 지도자는 최강희 감독이었습니다.

최강희 감독님은 프로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주신 스승이세요. 고교 시절까지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뛰었습니다. 수비는 등한시했어요. 세세하게 배운 적도 없었죠. 최강희 감독님 하나하나 가르쳤어요.

최강희 감독이 수비를 가르쳤다?

전북엔 K리그1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가 즐비해요. 공격 훈련은 보통 ‘자율’에 맡겼습니다. 별말씀 안 하셨어요. 수비는 달랐습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한 명의 선수가 상대 공격수 두 명을 막는 법, 상대 선수들을 한쪽으로 몰아넣는 법 등을 배웠어요. 최강희 감독님은 “수비력이 있어야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하면서 ‘독사’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감사한 별명입니다.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 많이 뛰려고 해요. 공을 빼앗기면 끝까지 따라가서 되찾아오려고 합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몸을 날리려고 하죠. ‘독사’란 별명을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웃음).

이랜드에선 정정용 감독을 만났습니다.

정정용 감독님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난 지도자 가운데 가장 축구 열정이 대단하세요. 축구밖에 모르십니다. 팀 훈련이 끝나면 항상 무언가를 분석하고 공부하세요. 스리백에선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수비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가르쳐줍니다. 정정용 감독님은 별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예요.

전북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많은 시간을 뛰었습니다. 2020시즌 후반기 이랜드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정정용 감독님이 “네가 가진 공격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라”고 합니다. 감독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1시즌엔 좀 더 과감하게 하려고 해요. 공격 포인트 욕심도 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비를 등한시한다는 건 아니에요. 미드필더는 공격과 수비 모두 책임져야 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치중할 수 없어요. 딱 한 번 공격에 가담했을 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2021시즌엔 K리그1에서 기량을 검증한 김선민이 함께합니다.

(김)선민이 형은 수비력이 우수하고 투지가 넘치는 선수입니다. 경험도 풍부해요.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는 이랜드에 꼭 필요한 선수죠. 선민이 형과 함께 경기에 나서면 마음 편히 공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중원을 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 한 경기로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되는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서울 이랜드 FC 미드필더 장윤호(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FC 미드필더 장윤호(사진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랜드는 2월 28일 부산 아이파크와 2021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아직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전이 잊히질 않아요. 1-1 무승부로 2020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날 1골만 더 넣었다면 K리그1 승격에 도전할 수 있었어요. 2020시즌 가장 철저하게 준비한 경기였습니다. 나를 믿어준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했어요. 참 아쉬웠습니다.

참 아쉬웠다?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면 승격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어요. 이 고비만 넘기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허무했습니다. 딱 한 경기로 한 시즌 성패가 결정 났어요. 축구 인생에서 다신 반복하고 싶지 않은 순간입니다. 2021시즌 동계훈련에서 매일 그 시간을 떠올려요.

그 시간을 떠올린다?

축구 인생에서 딱 한 경기로 실패를 경험한 건 처음이었어요. 프로에 입문한 이후 전북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습니다. 조기 우승에 익숙했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선 마지막 한 경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선 극적인 K리그1 잔류에 성공했고요. 2021시즌도 마지막에 웃을 겁니다.

2021시즌 이랜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입니다.

경기 출전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분을 뛰든 운동장에만 들어가면 누구보다 열심히 뛴다는 얘길 듣고 싶어요. 공을 빼앗기면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란 초심을 잃지 않을 겁니다. 이랜드를 응원하는 팬들이 후회하는 일 없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할게요. 이랜드는 2021시즌 꼭 K리그1으로 올라갈 겁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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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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