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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1-14 16:4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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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한진그룹에 아시아나 매각하는 방안 검토 / 과거 한진해운이 파산위기에 내몰렸을 때 현대상선과의 합병 불발로 해운업 몰락 자초했던 경험 반면교사가 됐다는 분석 / 국적 1·2위 항공사가 무너질 경우 기간산업 회복 불가능할 위기에 처할 수 있어 / 정부 차원에서 항공업 재편 염두에 두고 있는 듯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대한항공(한진그룹)에 아시아나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옛 한진해운이 파산위기에 내몰렸을 때 현대상선과의 합병 불발로 해운업 몰락을 자초했던 경험이 반면교사가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적 1·2위 항공사가 무너질 경우 기간산업 회복이 불가능할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항공업 재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채권단 중심의 빅딜 검토를 놓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지만 유리한 거래조건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와 뉴스1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173대, 86대의 기단을 운영 중이다. 만약 두 회사가 뭉칠 경우 산술적으로는 260대 규모의 기단을 운영하는 글로벌 10위권 항공사로 덩치가 커진다.

규모의 경제를 감안했을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하나로 뭉치는 시나리오가 나쁘지는 않다. 실제 미국은 90년대까지 여러 항공사가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이합집산을 거쳐 빅3(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체제로 어느 정도 정리됐다.

유럽 역시 2010년 전후로 항공사간 합병이 이뤄지며 규모의 경제를 키웠다.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2010년)은 합병을 통해 지주사 IAG를 설립하고 이 회사 산하 기업으로 전환했다. 에어프랑스도 네덜란드의 KLM과 2004년 합병했다.

자금사정이나 경영체제 등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노선 합리화, 지점 운영비용 절감, 정비 및 관리 효율화 등 규모의 경제 구현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단은 한 지붕 즉 지주사 체제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국제선 이용객 감소 등 경영사정을 감안했을 때 아시아나 인수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채권단 자금지원이 전제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래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산업은행이 보유한 아시아나 영구채 8000억원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현재 산업은행은 아시아나 지분을 갖고 있지 않지만 보유 중인 영구채 8000억원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약 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빅딜에서 산업은행이 이 주식을 한진칼 등에 현물 출자하고 그 대가로 한진칼 등의 주식을 받아 주요주주로 올라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호산업의 아시아나 보유지분(30.77%)의 경우 산은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칼 등에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 등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한진그룹은 큰 자금부담 없이 아시아나를 산하로 둘 수 있다.

무엇보다 채권단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 인수가 이뤄진다면 KCGI·반도·조현아 전 부사장 3자 연합의 경영권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한다.

아시아나 채권단이 한진칼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하면 필연적으로 지주사 의결권을 가지게 된다. 국적 1·2위 항공사 재편에 참여한 아시아나 채권단 입장에서는 경영체제 안정이 중요하다.

지주사 지분을 보유한 아시아나 채권단이 경영권 위협 방어에 나서면 3자 연합은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KCGI가 아시아나 채권단의 대한항공·아시아나 딜 검토에 즉각 반박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방식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은 노선 독과점이라는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가로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풀어야할 숙제가 상당하지만 옛 한진해운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국적 1·2위 항공사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올 시즌 벤피카를 떠나 토트넘 핫스퍼에 임대로 합류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토트넘 생활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포르투갈 언론인 아 볼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끔씩 내 친구들이나 부인에게도 내가 정말 이 팀에 있는지 물어볼때가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토트넘에 입단한 것에 대해 여전히 꿈만 같다는 기분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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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는 이 모든 것이 그냥 꿈일까 두렵다. 그만큼 나의 과거는 힘들었다.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친구들은 나에게 너는 지금 탑에 있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그때서야 내가 지금 최고의 클럽에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가 이렇게 꿈만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산토스 유스 팀에서 파우메이라스 칼덴세, 아나폴리스 등 브라질 팀을 오가다 포르투갈의 레알 SC를 통해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히우 아베, 이탈리아의 나폴리, 모나코를 거치는 동안 정착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비니시우스에겐 순탄치가 않은 커리어였다.

그리고 올 시즌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원한 토트넘의 오퍼를 받고 그는 합류했다.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는 유로파 리그에서 기록한 도움 2개 뿐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스물 다섯의 아직 어린 축에 속하는 비니시우스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비니시우스의 토트넘 생활은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모든 경기를 다 플레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교체자원은 상당히 중요하다. 비니시우스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며 자신이 왜 여기에 완전 이적해야하는 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비록 그의 위에 있는 공격수가 세계 3대 공격수 중 한명이지만, 둘 다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비니시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제 비니시우스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것만 남았다. 과연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OSEN=김은애 기자] 반드시 ‘전곡재생’을 권유하고 싶다. 1번트랙부터 12번트랙까지 잠시도 흐트러짐 없이 ‘정주행’ 할 수 있다. 참신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가사, 다양한 장르, 곡의 반전 등이 어우러져 ‘명반’을 완성한 것. 바로 위너 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 ‘TAKE’다.

지난 10월 30일 발표된 송민호의 ‘TAKE’는 앨범명처럼 12개의 테이크가 모여 한 편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타이틀곡 ‘도망가’를 비롯한 수록곡들을 차례로 들어보면 송민호가 곡 배열순서부터 얼마나 고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송민호가 직접 작사, 작곡한 수록곡 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타이틀곡 선정은 더욱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다양한 곡장르 변주

송민호하면 단연 힙합이다. 이번에도 송민호는 힙합을 베이스로 앨범을 완성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는 것이다.

‘Ok man’ ‘Love and a boy’으로 센 힙합을 들려준 송민호는 ‘어부바’ ‘펑’에선 좀 더 유연하게, ‘도망가’ ‘이유없는 상실감에 대하여’에선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Wa’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안겼으며, ‘하고싶어’에선 섹시함을 가득 뽐냈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여러가지 악기 사운드, 색다른 매력의 멜로디를 풍성하게 활용해,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모두 송민호가 참여한 곡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곡마다 다른 재미포인트들을 넣었다.

곡의 변주 역시 신선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시도했다는 점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부분이다. ‘Click/Han river view’에선 독립적인 두 곡을 섞어 하나의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키는 하이브리드 리믹스를 꾀한 만큼, “클릭”하면 완전히 반전되는 곡의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이 같은 송민호의 시도는 자칫하면 부담스럽거나 지나치게 느껴질 수 있을 터. 하지만 송민호는 영리하게 적당한 균형을 이뤄내면서 트렌디함과 본인의 음악적 역량을 적절히 섞었다.

또한 피처링진의 활용법도 돋보인다. ‘Wa’의 자이언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보컬적인 부분보다 랩적인 요소를 살리는가하면, DPR LIVE는 원더걸스 ‘텔미’ 부분을 인용해 ‘인생벌스’로 꼽을 법한 랩을 들려준다.

바비도 빼놓을 수 없다. MOBB 활동 후 4년만에 송민호와 협업한 바비는 ‘Ok man’을 통해 위트 넘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을 과시한다.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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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진정성 있는 가사

이번 앨범은 가사에서도 송민호의 성숙해진 면모와 센스가 가득 느껴진다. 억지로 라임을 끼워맞춘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독보적. 마치 일기를 써내려가듯 진솔한 가사가 곡 군데군데 느껴진다.

또한 “고봉밥 같은 재떨이” “너를 몇번 접어 주머니” 등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비유법도 돋보인다. ‘교보문고’는 곡명 자체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송민호의 비유법이 정점을 찍었다.

이와 함께 송민호는 ‘하고싶어’에선 직설적으로 섹시한 면모를 드러내는가하면, ‘펑!’에선 쌍코피, 우주를 넘나들며 그림을 그리는 듯 감정을 풀어냈다. 가사 속 ‘><‘ 표기도 포인트.

‘Click/Han river view’ ’Sunrise’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에선 송민호의 고독함, 외로움이 절절히 느껴진다. 여기에 ‘도망가’에선 지독한 사랑을 한 듯한 감성이 공감도를 더한다. 그럼에도 지나치게 오그라들지 않는 송민호의 담백한 창법과 표현법이 어우러져 더욱 깊게 와닿는다.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고품격 비주얼

송민호는 패션과 미술로도 정평이 나있는 만큼 이번 앨범은 비주얼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에 송민호는 ‘TAKE' 티저 콘텐츠부터 3D 스캔 촬영을 활용하는 등 음악만큼 시각적 즐거움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도망가' 뮤직비디오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여러가지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송민호의 진정성과 조화를 이루며 예술 그 자체다. 거센 파도에 도망치는 장면, 발 없이 도망치는 신발 장면 등이 인상적. 위트 넘치는 신체변형 구사에 탁월한 미셸 공드리의 영화를 떠올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자신의 시그니처가 된 해바라기 꽃을 등장시키는가하면, 강렬한 스타일링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이에 힘입어 송민호는 보기도 듣기도 좋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송민호만의 위트, 독창성-상상력, 진솔함이 합쳐져 그야말로 명반을 완성시킨 것이다.

이처럼 아티스트란 단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송민호. 그는 이번 앨범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뜨거운 ’TAKE’를 찍게 됐다. /misskim321@osen.co.kr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 TOP 25를 공개했다. 그중 TOP 10에는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되었다.

MLS가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MLS스토어를 거쳐 2020년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유니폼을 발표했다. MLS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6년간 7억 달러(약 7,794억) 규모로 리그 전체 유니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4년까지 총 26개 구단에 유니폼이 공급되는 조건이다.

그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 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LAFC의 카를로스 벨라다. 그는 멕시코 국가대표이며 과거 아스널, 웨스트 브로미치,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처 2018년 LAFC로 합류했다. LAFC에서 총 76경기 59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2위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올해 LA갤럭시로 합류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CF는 TOP 10에 무려 3명의 이름이 올리며 최다 배출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로돌포 피사로,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에서 뛰었던 곤살로 이과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블레즈 마튀디가 순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맨유와 스포르팅 등에서 활약했던 포르투갈의 루이스 나니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9년 올랜도 시티로 합류했다.

- MLS 유니폼 베스트 셀러 TOP 10 -
1위 카를로스 벨라 (LAFC)
2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LA갤럭시)
3위 조세프 마르티네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4위 조단 모리스 (시애틀 사운더스)
5위 로돌포 피사로 (인터 마이애미)
6위 곤살로 이과인 (인터 마이애미)
7위 나니 (올랜도 시티)
8위 라울 루이디아즈 (시애틀 사운더스)
9위 블레즈 마튀디 (인터 마이애미)
10위 브렌든 아론슨 (필라델피아 유니온)

사진 = Getty Image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t전만큼이나 NC전에도 강했던 김민규(21·두산)다.

13일 펼쳐졌던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김민규를 위한 무대였다. 1회초 1사 2, 3루에 구원 등판한 그는 4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두산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한여름 날씨처럼 뜨겁던 kt 타선은 김민규 앞에서 차갑게 식었다. 김민규는 사흘 전과 180도 달랐다.

김민규는 NC를 상대로도 잘 던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험치를 쌓았더니 업그레이드가 됐다. 구위, 제구 등 모든 면이 뛰어났다. 배짱 있는 투구로 kt 타자를 압도했다.

준비된 1+1 카드여도 생각보다 빠른 투입이었다. 그래도 흔들림이 없었다. 김민규는 “몸을 푸는 시간이 짧았으나 (어젯밤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게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자신 있게 꺼낼 만한 이유가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위력이 드러난 만큼 더는 ‘비밀 병기’도 아니다. NC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자신감이 넘친다. 여유도 있다. 김민규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너무 떨려서 다리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 번째 경기에선 적당한 긴장감이 도움이 됐다. 컨디션은 보통이었으나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KBO리그 16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2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프로 입문 후 첫 공식 수상 이력이다.

플레이오프 MVP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도 최주환 이승진 이영하(이상 두산) 소형준(kt)과 더불어 1표를 획득했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렬했다.

‘긴 이닝’도 잘 소화하는 김민규다. 한국시리즈에서 활용 폭이 더 커질 듯하다. 두산은 플렉센 알칸타라 외에 듬직한 선발투수가 없다. 최원준 유희관은 플레이오프 2·4차전에서 불안했다.

김민규는 정규시즌 kt전에서 15이닝 15탈삼진 1실점(평균자책점 0.60)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NC전에 대한 기분 좋은 추억도 있다. 3경기 2⅓이닝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이었다. 특히 8월 2일 창원 NC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이전까지 김민규의 인생 경기였다.

7-4의 12회말 1사에서 김강률이 연속 4사구를 허용하자 김민규가 호출됐다. 그는 공 10개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김민규의 연봉은 2900만 원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오른 두산 선수 중 가장 몸값이 적다. 하지만 활약도는 웬만한 억대 연봉 선수보다 높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선 김민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민규는 “한국시리즈도 잘 준비하겠다. 어떤 상황에 등판하든 이 타자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전력을 다해 던지겠다”라고 다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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