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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10-09 14:41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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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인 9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9인 이하 집회와 기자회견 등이 열린다. 법원의 판단으로 대규모 집회 개최는 금지됐지만 집회를 계획했던 단체들은 소규모·차량 이용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일부 단체는 경찰이 기자회견을 막으면 경찰을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천절과 비슷한 수준의 경력을 동원해 도심 집회를 막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집회가 과거 집회에 비해 국민 건강·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 아래 혹시 생길지 모르는 돌발 집회 등에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 곳곳 집회·회견…차량 시위도 진행



머니투데이
한글날인 9일 광화문 광장 인근에 설치된 경찰 차벽 /사진=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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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 집회·시위 신고 현황과 신고 단체들에 따르면 보수성향 단체들을 중심으로 한글날 서울 도심에서 산발적인 집회·회견이 있을 전망이다. 8.15참가자시민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정치방역 서민경제 파탄, 문재인정권 규탄' 회견을 열 8.15비대위 측은 집회를 불허한 법원까지 비판할 계획이다. 8.15비대위는 한글날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서울시의 금지 통고를 받았다. 이에 법원에 금지 통고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을 냈지만 법원도 코로나19 확산에 위험하다며 집회를 불허했다.

최인식 8.15비대위 사무총장은 "참가 인원들과 지하철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모여 이순신상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차벽으로 진로를 막으면 막힌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기자회견 진행을 방해한 경찰에 대해 추가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8.15비대위는 독립문, 돈화문, 남대문, 보신각에서 각각 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우리공화당도 이날 "문재인 퇴진, 탄핵 무효 즉각 석방 투쟁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도심에서는 우리공화당 중앙당이 오후 2시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우리공화당 서울시당은 오후 3~6시 차량 시위를 열어 '종합운동장→몽촌토성역→올림픽공원→가락시장 사거리→잠실역→종합운동장 정문' 순으로 12.1킬로미터(km) 도로를 주행할 예정이다.

애국순찰팀도 '정의로운 대한민국 세우기 차량행진'에 나선다. 차량행진은 오후 1~4시30분까지 예정됐다. 이들은 '우면산터널→예술의전당→서초3거리→잠실대교→강변역' 순으로 21.8km를 주행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개천절에도 윤미향 의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자택 앞을 지나며 차량 시위를 한 바 있다.

오전 11시 서대문구 독립문에서는 시민단체 케이프로라이프가 4·15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과 낙태반대 주장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연다. 오전 11시30분 종로구 돈화문에서는 시민단체 자유책임 비전포럼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이 정치 방역이라는 규탄 회견을 열 예정이다.

낮 12시에는 시민단체 교회를 사랑하는 모임이 남대문 인근에서 '교회탄압규탄' 내용의 회견을 개연다. 오후 1시에는 기독자유통일당과 8.15변호인단이 보신각에서 전광훈 목사 입장문을 대독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태극기국민평의회도 오후 2~4시 강남역 9번출구 앞에서 6명이 참가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를 벌인다.

돌발 집회 경계하는 경찰…"불법에는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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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가 펜스로 둘러 쌓여있다. 경찰은 보수단체가 신고한 차량을 이용한 '차량시위'(드라이브 스루)를 대부분 금지 통고하고 행정법원이 허가한 강동구 일대 9대 이하 차량시위만 허용했다. 2020.10.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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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신고된 9인 이하 집회 외에도 돌발 집회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광화문 광장이 차벽을 막힌 탓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경찰 차벽은 개천절 때보다 완화돼 설치될 전망이지만 집회 통제를 위해 투입되는 경력의 규모는 개천절 때와 대동소이하다. 경찰은 개천절 집회 당시 537대의 버스를 동원해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세웠다. 동원된 경력은 1만2000명 정도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집회와 팬데믹 상황에서의 집회가 국민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차벽 설치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불법에는 여전히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 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8월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국 전공의 1만6000명 중 70%가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단체행동에 참여했다. 국민일보DB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 원장이 일부 의대생들이 대학병원장들의 사과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상황에 대해 “기회가 주어지면 사과 내지는 감사의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부 의대생들이 대학병원장들의 사과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상황에 대해 “전공의들은 다 복귀했고 병원은 정상화되고 있다. 그런데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할 의과대학생들만 남았다”며 “집단 파업한 결과를 ‘받아들일 만하냐. 믿을 만하냐’는 논의를 한다고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응시할) 기회를 놓쳐버렸던 거다. 그런 게 너무 안타깝다”며 감쌌다.

진행자가 이 답변에 “전공의나 의협 등이 합의한 이후에도 의대생들이 시험 거부를 유지했다면 그 뜻대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장은 “의대생들이 현실을 인식하면서 ‘우리가 코로나 위기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니까 시험을 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거다”라며 “의료계에서 의견을 잘 모으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못한 선배들의 잘못이다. 학생들은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의대생들이 국민에게 사과할 계획은 없다고 하나. 대화를 나눠봤나’라는 질문에는 “학생들도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라며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과 내지는 감사의 인사를 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기회가 주어진다면’의 선후가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김 원장은 “국민의 공감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의료계 전체가 당장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 해주신다면 학생들이 사과 이상의 어떤 것도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에 걸리기 때문에 더한 액션이 나와야 하지 않냐는 국민의 요청이 있는 것 같다. (의대생들이) 그걸 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학병원장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관련 사과성명을 발표하기 앞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학병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권현구 기자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시 재시험 기회 부여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료공백’ 논리를 펼쳤다. 김 원장은 “충분히 (박 장관의 주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이탈리아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의대생들을 바로 현장에 투입하는 결정을 했다. 많은 영연방 나라들은 의과대학 졸업하면 의사면허 없이 (현장에) 간다. 심각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문제를 떠나서 (국시 재응시 거부가)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해 달라”며 “내년에 2차, 3차 (코로나) 파도가 올 가능성이 있는데, 대비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현실 인식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료공백 상황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2700명이 시험을 치지 않으면 공중보건의(공보의) 750명, 군의관 750명, 약 1500명 의사 배출이 안 된다”며 “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턴도 1500명 (빠진다). 상상하기조차 힘든 아주 심각한 의료공백이 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이어 “선배 의사들이 조금씩 나눠서 (인턴이 빠진 곳에) 역할을 하면 일시적으로 부담을 덜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턴은 의료 현장에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야 할 기본적인 인력”이라며 “(국시 재응시 허용이 안 되면) 그다음 인력 수련 단계에도 심각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의사 부담 가중으로 인한 기피과 인력 공백 현상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심각한 중증환자를 다루는 과들은 인턴이 빠지면 레지던트만으로는 어렵다. 그러면 ‘내년에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과로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휴직을 할 수도 있다”며 “이런 현상이 도미노로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보의·군의관 인력 수급 문제도 지적했다.
[스타뉴스 대구=심혜진 기자]

내야수 김상호(왼쪽)-김대륙./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하루 동안 무려 9명의 선수들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 2년 연속 칼바람이 불 모양새다.

롯데는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내야수 김상호(31)·김대륙(28), 외야수 차혜성, 포수 조현수(23)·이찬우(32), 투수 신동훈(26)·김현종(20)·설재민(23)·장국헌(29) 등 9명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상호와 김대륙이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6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상호는 2018년 뇌종양 투병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제거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김상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렸지만 결국 1군에 진입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0.159(69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이다.

김대륙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 지명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 시즌 동안 179경기에서 타율 0.147, 8타점을 기록했다. 군 전역 후 지난해 호주프로야구(ABL) 질롱 코리아까지 다녀오며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구단 입장에서는 이들 모두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종합적인 평가를 했을 때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선수가)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구단의 방출 통보를 받은 선수가 있는 반면 본인이 먼저 나가겠다고 밝힌 선수도 있었다고 한다. '나도 언젠가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단 직접 구직에 나서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하다. 롯데 관계자는 "면담 과정에서 직접 웨이버를 요청한 선수도 있었다고 들었다. 다른 팀에 테스트를 받고 싶어 했다. 그래서 방출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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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2년 연속 가을 롯데에는 방출 쓰나미가 닥칠지도 모른다. 작년에도 9월 말부터 선수단 정리 작업에 착수해 9월 30일 윤길현(37)이 포함된 7명이 팀을 떠났다. 한 달 후인 10월에 6명, 그리고 11월에는 외야수 김문호를 비롯한 5명 등 총 18명을 방출했다. 이를 두고 '칼바람' 또는 '개혁'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올해도 비슷한 분위기다. 코로나19 여파로 시기가 늦어졌을 뿐 이번에도 온정주의는 없을 전망이다. 결국은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하루빨리 새 길을 열어주려는 구단의 뜻도 담겨 있다.
"추석 영향 없어. 코로나19 감소세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조치를 적용한 후 한산한 서울역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추석 연휴 이동량이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증가 양상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국민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특별방역기간 이후 거리두기 방안을 11일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대 현재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완전히 중단하고 국민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달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환자 발생 수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환자 발생 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휴로 검사량이 줄었던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 검사량이 늘었음에도 환자 수가 비슷한 만큼 환자 발생이 줄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다만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라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며 추석 연휴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을 거치면서 확진자 수가 수요일 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그 이전의 상황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 감소 추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중규모의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감염자 수 등락이 반복되지만 전반적인 확진자 수 자체는 점차적으로 감소를 하고 있고 점차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지 않는가 하는 조심스러운 판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줄어들고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병을 옮기는 평가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수 외에도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비율 자체도 전반적으로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며 “특히 감염재생산지수 부분들이 1 이하로 떨어지는 부분도 지표와 관련해 유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인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많은 국민이 거리두기를 실천했다고 분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주말이었던 이달 3∼4일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968만 4000건으로, 직전 주말인 3342만 4000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인 8월 중순과 비교해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이 끝난 후의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중이다. 세부방안은 11일 발표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고 하면 관련되는 지표뿐만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전문가 의견 그리고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의 그런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판단을 중대본에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내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재편 부분을 현재 검토 중”이라며 “방역체계 전체에 대한 전략 검토와 함께 맞물려 논의할 부분들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측한다”고 말했다.

전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개인의 자유를 더 주되 책임도 같이 묻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제로 운영해 본 결과 극단적인 조치에 해당하는 운영 중단이나 폐쇄 등으로 여러 서민 경제상에 피해가 크고 그로 인한 다른 부분과의 형평성 논란들이 있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전체에 대한 사회적인 수용력과 설득력이 약화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보는 이가 늘며 이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약해지는 만큼 극단적인 조치 대신 국민 스스로 방역조치를 잘 준수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특정 환경에서 스스로 보호를 잘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을 막아내는 사례들이 계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강화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업종별로 획일적인 운영 중단 조치를 내리는 방향에서 국민 자율 참여로 거리두기의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부분들이나 시설 업종 등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서 감염차단의 효과가 충분히 나오는 곳들과 방역수칙 준수가 불가능한 곳들을 구별해낼 것”이라며 “거기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도 획일적 운영 중단이나 폐쇄보다는 단계별로 방역수칙의 강도를 강화시키면서 국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서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쪽으로 개편하는 방안들에 대해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그런 방안들에 대해서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후에 아마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까지 전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개편방안에 대해서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피닉스서…운전석 비워둔 채 호출택시 서비스
웨이모 “수주 내 시작…앱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

웨이모의 완전 무인 자율주행 호출택시. 웨이모 유튜브 갈무리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운전석을 비워둔 채로 자율주행차 운행을 하는 것은 웨이모가 처음이다.

웨이모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호출택시 서비스를 수주 안에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한정된 고객 수백명을 대상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서비스인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1년여만이다. 공공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자율주행차를 시험운행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계산하면 5년만이다.

웨이모는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 차량은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를 개조한 것이다.

웨이모의 존 크라프치크 사장은 "기술을 넓혀가는 과정은 험난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3대의 차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상태로 피닉스 도로에 내놓고 운행하기까지 2년이 걸렸고, 이를 100대로 늘리는 데 다시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그러나 3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때까지 웨이모의 앱을 통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 호출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1500여명에 이른다. 1주일에 평균 1500회 차량을 운행했으며, 이 가운데 5~10%는 완전 무인 상태로 운행했다고 웨이모는 밝혔다.


자율주행 택시는 앱을 이용해 호출한다. 유튜브 갈무리


웨이모가 현재 확보해 놓은 자율주행 호출택시는 300여대다. 승객들은 무료로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이 가운데 한 대를 부를 수 있다. 승차 경험 비공개를 조건으로 했던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번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승차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허용된다. 웨이모는 일부 차량에는 안전 요원을 탑승시킬 계획이다. 다만 차량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벽을 설치할 때까지는 모든 차량을 완전 무인 운전 상태로 운행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처다. 웨이모 무인 차량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이 운행 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위해 차량에는 8개의 카메라가 설치해 놨다.

웨이모는 올해 초 사모펀드 및 벤처투자자들로부터 3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웨이모가 구글 외부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내비건트 리서치는 지난 3월 자율주행차 기술 평가 보고서에서 웨이모와 포드, 크루즈(지엠 자회사), 바이두(중국) 4개 업체를 선두그룹으로 분류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서 웨이모는 전략과 실행력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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